무플 무서워요

     

Malaqereqere Villas

이곳 게시판에 글을 꽤 오랫만에 올리게 되네요... 히히...


2004년 8월 21일 토요일

김모모씨 부부와 이모모씨 부부 그리고 저희 가족 8명 이렇게 12명이 집을 떠났습니다.
한동안 바람쐬러 다같이 가기는 어려워질것 같아서 급하게 출발을 했죠~

아침부터 흐린 하늘을 보며 늘상 그렇듯이 퍼시픽하버만 지나면 하늘이 개겠지... 라며 운전을 했죠~
그러나...
하늘이 맑아지기는 커녕 점점 흐려지더니 빗방울까지 뿌리네요... 이런... -_-

조금만 더가면 맑아질거라는 희망을 갖고 싱가토카를 향해 운전을 했답니다.

여기서 잠깐 피지지도를 보시죠... ^^

처음 소개하는 피지 지도인것 같네요... ^^
피지는 지도에서 보시는것처럼 Viti Levu 와 Vanua Levu 이렇게 2개의 큰섬과 수백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국제공항으로 유명한 난디와 피지의 수도 수바는 모두 Viti Levu에 있답니다.
Viti Levu의 서로 정반대쪽에 위치한 난디와 수바간의 거리는 200키로미터가 조금 넘습니다.
여기 도로 사정상 차로 3시간 정도 걸리게 됩니다.
비행기타면 30분정도 걸리는것 같더라구요~
저희가 이번에 가게된 Malaqereqere는 수바에서 150Km 정도 떨어져 있죠~
뭐 대충 짐작만 해도 2시간이 조금 더 걸릴거라 예상할수 있습니다.
교통체증이 거의 없는 피지에선 짐작하는 소요시간이 거의 맞습니다. ^^

참고로 싱가토카를 중심으로 좌우로 넓게 산호초가 섬을 둘러쌓고 있어서 코랄코스트라고 부릅니다.

지도를 보시면 영어로 표기된 지명과 제가 말하는 도시이름의 발음이 다른걸 볼 수 있어요~
Nadi - 난디, Sigatoka - 싱가토카, Malaqereqere - 말랑께레께레
여기 원주민의 영어 발음이 조금 달라서 그렇습니다. ^^

자 지도를 보시는 사이에 벌써 도착을... -_-
Malaqereqere - 앞으론 줄여서 말랑이라고 부르겠습니다.
말랑은 4개의 건물(집)로 구성된 조그마한 리조트(?) 입니다.(빌라죠~)
아래 사진과 동일한 건물이 4채 있어요~



어때요? 이쁘죠? ㅋㅋ
주방시설과 세탁시설이 완비된 한국의 콘도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훨씬 고급스런 분위기???
아래층은 마스터 베드룸(화장실이 물론 딸려있죠~)과 화장실(샤워실과 세탁실 겸용, 세탁기랑 건조기도 있죠~) 그리고 주방과 식당 거실이 있습니다.
윗층엔 2개의 베드룸과 화장실 그리고 샤워실이 있죠...
그래서 한번에 3쌍 이상의 사람들이 머물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내부가 어찌 생겼나 살펴 볼까요~



짠 문을 열면 이런 모습이...
유모차도 있군요... 보행기도 있구... -_-
짐 들여 놓기 전에 찍었어야 하는데...
딸린 식구가 있다보니... 이렇게 됬네요... ㅋㅋ



앞으로 쭈~욱 들어와 왼쪽을 휙 돌아보면...
이런 멋진 모습이... 우와~
인테리어들이 제법 고급스럽습니다.
쇼파와 식탁등의 가구들이 코코넛 나무와 소가죽을 이용해 만든 퍼시픽그린 이라는 회사의 제품인데...
아주 고가의 가구들 입니다.(세트 가격이 각각 몇천불이 훌러덩 넘어가죠~)



주방의 모습이에요~
냉장고, 쿡탑, 오븐, 전자렌지 등등 없는 주방세트 완비...
당연히 냄비와 그릇들도 있어요...
우리 입맛에 맞는 밥그릇 국드릇은 당연히 없습니다. -_-
주로 접시들이죠... ㅋㅋ



식당의 끝 부분에서 본 내부 모습입니다.
2층의 조그마한 테라스도 보이네요~
실링팬 2개가 힘차게 돌구요...
아... 에어콘이 없는게 아쉽네요...
뭐 지금은 겨울이고... 비까지 오니까 에어콘이 아쉽지는 않습니당~



2층 테라스에서 내려다본 1층...
숨은 지은이 찾기... -_-
건물을 둘러싼 유리문들... 모두 접이식으로 활짝 열수 있습니다.
감동... T_T
고기 구워먹을땐 좋지만... 모기 들어와요... ㅋㅋ



집앞에 석화 나무에서 꽃들이 떨어져 있는걸 할무니가 지은이 귀에 꽂아 주셨어요~
남태평양 분위기 물씬~



자 2층으로 가 봅니다.
이모모씨가 내려오는군요~
한명이 내려오는중 다른 사람이 올라가기엔 살짝 비좁은 계단...



2층에 가면 이런 복도가 있어요...
정면엔 샤워실... 좌측엔 2개의 방, 우측엔 화장실과 계단...



2층 방중 첫번째 방...
저희 인원수에 맞게 더블침대를 2세트 가져다 뒀네요...
이쁘게 디자인된 창과 함께 거기에 걸린 나무 블라인드는 고급스러움이 물씬~ ^^



다음 방으로 이동...
여긴 첫번째 방과 대칭적인 구조에요...
다른점은 싱글침대 4개가 있다는점...
김모모씨 이모모씨 저 그리고 저희형 이렇게 4명이 자게될 방입니다.
여기에도 시원하라고 실링팬이 있어요~ (여름엔 에어콘이 생각날것 같은 느낌... -_-)



화장실쪽에서 본 복돈데요...
역시 역광이 아니라 원래 나무색이 살아나네요...



다시 계단을 내려갑니다.
조광을 고려한 인테리어... 꽤 심플하고 세련되어 보이네요~



거실에서 본 바깥인데 돌길이 부레까지 이어져 있구요...
부레에서는 수영장까지 돌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부레에는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바베큐해먹을수 있는 구조물이 있죠~



지은이는 만일을 대비해 모기장에 가뒀어요~ ㅋㅋ



우와~ 지은이 멋진 모습...
분위기 좋죠? 히히~
남국의 아가씨... ㅋㅋ



꽃들을 주워다가 찰칵~



바깥에서 본 식당쪽 모습...
사진마다 하늘이 우중충해요... 아쉬워라...



수영장인데요...
왼쪽으로는 다른 빌라 건물이 보이구...
저 앞으론 당연히 바다... 코랄코스트 입니다.



갑자기 나타난 이모모씨...
뭘하려구???



우와 저런 괴상한 다이빙을... ㅋㅋ
다들 이사진 보구 한참을 웃었답니다.



수영장 근접촬영...
앞에는 계단이 있네요~



수영장 너머에서 본 빌라의 모습이에요.
우중충한 하늘에 색이 모두 바랬어여... -_-



토요일 내내 비오구... 일요일 오전내내 비오구...
오후가 되니 사진찍으라구 잠깐 비가 멈췄어요...
부모님 한컷~


아야도 한컷 찍었는데...
아직 다이어트 전이라 사진을 세로로 살짝 늘려줬어요~ ㅋㅋ

오늘 첨으로 저번에 구입한 시그마 70-200 2.8을 제대로(?) 써보는건데...
정말 만족스럽네요...



아부지가 찍어주신 사진이에요...
이것도 세로로 살짝... -_-
저희 다이트 들어갑니다.
성공하면 비디오랑 책낼겁니다.
제목은... '커플이 함께하면 성공확률 200% - 커플 다이어트'


1박2일의 짧은 나들이었지만...
비가온 덕분에 모두들 함께한 시간들이 많았네요~
뭐 비땜에 실내에서 밥해먹다 온 여행이지만...
밥마저 사먹었더라면 아무것도 한게 없었을거에요... 하하~
실은 일요일 아침은 피지안 리조트 아침 부폐먹으러 갔는데...
뭐 음식이 별루라서 쓸 꺼리도 없고...
사진 찍을 꺼리도 없었습니다.
뭐 특별한 경험이라면... 빵 훔쳐 나오기??? -_-

여기는 다른 리조트에 비해서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와서 오붓하게 지내다 가기에 좋은 곳이구요...
대신에 외국에서 오시는 분들은 비추천... 왜냐면 밥해먹어야 되니깐...
저희야 차 3대에(모두 외제차~ -_-) 아이스박스랑 이런저런 음식들 챙겨올수 있었지만...
비행기 타고 오시는 분들은 불가능하겠죠? ^^

비행기 타고 오시는 분들!!!
편안한 호텔과 골프가 필요하시면 쉐라톤 가시구요...
적당한 워터스포츠와 적당한 호텔이 필요하시면 피지안리조트 가시구요...
특이한 분위기의 숙소와 이쁜 수영장에서 쉬실 분은 아웃트리거 추천...
뭐 다른 섬으로 가실분들은 해당사항 없는 얘기구요...

앞으로 리조트나 섬에 갈일 있으면 여행정보 차원에서 이런 저런 얘기 올려드릴께요...
그러려면... 돈 많이 벌어야 겠죠... -_-

다음 시간까지 빠이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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